▲김주혁 눈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주혁이 돌아가신 아버지 故 김무생과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예전을 추억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서울 시간 여행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두 명씩 짝을 이뤄 명동 성당, 남산 팔각정, 창경궁으로 흩어져 인상적인 사진을 찍는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 후 멤버들은 KBS로 모여 결과를 기다렸다. 유호진 PD는 멤버들이 낸 사진들을 다 보여준 뒤 대상이 김주혁이 찍은 사진이라고 발표했다. 그때 갑자기 옛날 사진이 한 장씩 등장했다.
알고 보니 김주혁의 아버지이자 배우였던 故 김무생의 젊은시절이 담긴 사진들이었다. 아내와 찍은 사진부터 아들 김주혁과 함께한 사진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예상치 못한 사진에 울컥한 김주혁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김주혁은 사진이 모두 공개된 뒤 "저 사진 어디서 났느냐. 처음 보는 거 같다"며 "아버지는 엄하신 분이었다"고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잠겼다.
이어 김주혁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1967년 연애시절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본 뒤 "젊다 젊어"라며 잠시 추억에 잠겼다. 이후 "우리 어머니가 세종대 퀸이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확 낚아 채셨다"고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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