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 루지의 희망 김동현이 자신의 싱글 종목을 아쉬움 속에 마감했다.
김동현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클러스터 산키슬라이팅센터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루지 남자 1인승 4차 시기에서 53초780을 기록했다. 지난 3차 시기 53초 795보다 기록을 더욱 단축한 김동현은 합계 3분36초385로 이 종목 경기들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현재 선두에 4초988이 뒤져 중간순위 15위에 올라있다. 남은 선수들의 기록에 따라 최종 순위가 정해질 예정이다. 4차 시기, 김동현의 레이스는 더욱 매끄러워졌다. 시기를 더할수록 조금씩 좋아지는 경기력을 선보인 김동현은 중요처인 커브 구간에서 썰매를 잘 타면서 소기 기록 단축을 이뤄냈다.
남자 싱글을 모두 끝낸 김동현은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오는 14일 박진용, 성은령, 조정명과 함께 단체 계주 경기에 나선다.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