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투혼을 발휘한 한국 여자 모굴스키의 간판 서정화(24·GKL)가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서정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로사쿠토르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2차 예선에서 14.16점을 받아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 획득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지난 6일 1차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서정화는 공식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가벼운 경추 염좌라고 알려졌지만 워낙 점프 동작이 많은 종목 특성상 경기에 나서기 힘들었지만 서정화는 투혼으로 일어섰고 2차 예선에 나섰다.
첫 회전에서 착지에 불안함을 보여준 서정화는 회전 6.6점, 공중묘기 2.94점, 시간 4.62점을 받아 총 14.16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서정화와 함께 나선 사촌 동생 서지원(20·GKL)도 15.40점에 그쳐 13위를 기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2차 예선을 합산한 결과 서지원이 23위, 서정화가 24위를 기록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서정화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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