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빈 'Let it go'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부른 'Let it go'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Let it go' 커버 열풍에 동참한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 Mnet '트로트 엑스'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박현빈이 부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렛잇고(Let it go)' 트로트 버전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현빈은 특유의 트로트 창법으로 구성진 가창력을 자랑하며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지난달 16일 국내 개봉한 'let it go'는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배우 겸 가수 이디나 멘젤이 부른 주제가 'let it go' 또한 이례적으로 국내 음원 차트들을 휩쓸고 있다.
'let it go'의 인기는 국내 여가수들의 커버 열풍으로 이어졌다. 첫 주자는 에일리였다. 에일리는 지난달 17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let it go'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그룹 다비치 이해리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겨울왕국' 드디어 봤어요. 집에 오는 내내 'Let it go' 심하게 부르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이라는 글을 올리더니, 29일 '샤넌의 작은 음악회'에 출연해 'let it go' 오리지널 버전 1절을 열창했다.
가수 디아 역시 지난 2일 유투를 통해 'let it go'를 부른 영상을 업로드했다. 디아는 원곡을 뛰어넘는 가창실력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신인 가수 은가은이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 역시 뒤늦게 알려져 누리꾼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Mnet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출신 가수 손승연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손승연 Sonnet Son Cover - 'Let It Go(Frozen OST)' 원곡이 너무 좋습니다! 백번은 넘게 들었네요. 그래서 연습해봤어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송승연의 영상을 접한 가수 신승훈, 윤건, 허각, 방송인 하하 등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let it go'의 공식 한국어 버전은 씨스타 효린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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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현빈 Let it go ⓒ Mnet '트로트 엑스' 공식 트위터, 커버영상 캡처]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