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송창의가 자신의 공식 팬클럽 '창공' 식구들과 청평으로 엠티를 다녀왔다.
지난 달 마지막 주 1박 2일로 진행 된 엠티는 올해로 팬클럽 10주년을 맞이하여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송창의가 직접 제안하여 기획된 이벤트로 그 의미가 더 컸다.
이번 엠티는 송창의를 가까운 곳에서 보고자 일본에서 온 팬들을 포함해 팬 70여명이 함께 한 자리로 격식을 차리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배우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창의는 미리 구입한 고기 바비큐 70인분을 팬들에게 직접 구워 주고 서빙을 하는가 하면 팬들이 식당에 오기 전 테이블 셋팅을 직접하는 등 10년지기 팬들을 향한 세심한 매너와 배려를 선 보여 여성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송창의는 시종일관 팬들과 편안한 대화와 함께 농담을 주고 받는 등 팬과 스타와의 관계가 아닌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날은 맛있는 바비큐 파티와 함께 엠티 전날 생일을 맞이했던 송창의를 축하해주고자 팬들이 준비한 생일파티도 겸했다. 그 동안 배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및 드라마 제작 발표회마다 송창의 이름으로 쌀 화환 기부하는 등 선행으로 훈훈한 사랑을 보여줬던 팬클럽 ‘창공’은 이번에도 많은 이벤트를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송창의는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팬들이 묵고 있는 방을 찾아가 전날 못다한 얘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송창의는 버스 입구에서 한 사람 한 사람 일일히 인사와 함께 악수를 건내며 팬들을 끝까지 배웅 해주는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10년만에 처음으로 팬들과 나들이를 떠난 송창의는 "팬들과의 엠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앞으로 팬들의 사랑에 더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 정말 행복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함께 해준 팬 분들과 소속사 스태프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이번 여행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창의는 현재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 따뜻하고 자상한 딸 바보 아빠 '정태원' 역할을 맡아 '모태 배려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송창의 ⓒ WS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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