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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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별그대' 김수현의 마지막 초능력은 '사랑'이다

기사입력 2014.02.07 01:38 / 기사수정 2014.03.04 18:49

대중문화부 기자


▲ 별에서 온 그대 15회 김수현 전지현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진심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5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병원에 입원한 천송이(전지현)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준은 천송이의 병원을 찾았고, 그녀 몰래 얼굴을 보고 조용히 자리를 떴다. 도민준이 왔다갔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한 천송이는 친구에게 “내가 입원 한 것을 모르는 건가?”라며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도민준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편, 도민준은 천송이의 엄마 양미영(나영희)와 우연히 집 앞에서 재회했고, 그녀는 도민준에게 "책임감이 없다. 송이는 휘경이랑 약혼할 거다"라는 독설을 듣게 됐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도민준은 멍하게 앉아 있었다. 그는 장영목이 천송이와 이휘경의 관계에 대해 묻자 "천송이는 그 남자 안 좋아한다. 친구랑 남자는 엄연히 다른 거다"라며 발끈하고 말았다.

씩씩거리며 방으로 돌아온 도민준은 노트북 앞에 앉아 인터넷을 통해 천송이의 약혼설 기사를 접했다. 결국 도민준은 순간의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배호짱'이라는 닉네임으로 "천송이씨가 약혼을 하다니요. 허허. 전혀 근거 없는 헛소문이다. 오래 살다 보니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난다"라고 질투의 댓글을 달아버렸다. 이에 악플러들은 그의 댓글에 다시 악플을 달기도 했다.

이후 도민준은 천송이를 걱정하며 그녀에게 보낼 문자의 내용을 고심하던 중 무심결에 '보고 싶다'라는 네 글자를 찍어 전송하고 말았다. 자신의 진심을 들킬까 불안해하던 도민준은 곧장 병원으로 향했고, 천송이가 문자를 확인하려던 순간, 시간을 멈춰 그녀 몰래 문자를 지워 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늦은 밤 자신의 병실을 찾아온 도민준을 발견한 천송이는 그가 자신이 엄마와만 했던 대화의 내용을 알고 있는 것을 눈치 채고 경악했다.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변태 외계인"이라고 부르며 그를 병실에서부터 쫒아내고 말아 도민준을 억울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천송이가 S&C에서 보낸 스텝들과 함께 촬영장으로 향한다는 것을 알게 된 도민준은 임의적으로 S&C와의 계약을 파기했다. 그는 천송이에게 다시 매니저를 하겠다고 자청하며 그녀를 지키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천송이는 오히려 그에게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 쪽이 말했다. 우리 사이에는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는다고. 날 싫어하면서. 그럼 날 싫어하는 남자답게 굴어라"라고 선을 그어 버렸다.

그러나 그날 밤. 스태프의 실수로 촬영장에 홀로 남게 된 천송이는 두려움에 누군가를 찾았지만 그녀의 앞에 나타난 인물은 다름 아닌 도민준 뿐이었고, 매몰차게 그를 밀어냈음에도 도민준은 초능력을 써 그녀를 끌어안았다. 이어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곧바로 키스를 해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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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별에서 온 그대 15회 김수현 ⓒ SBS 별에서 온 그대 15회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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