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타이니지 도희가 걸쭉한 사투리를 다시 한 번 선보인다.
6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삼촌(村)로망스'(이하: 삼촌로망스) 측은 도희가 프로그램의 나레이션을 맡는다고 밝혔다.
'삼촌로망스'는 농촌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타들이 직접 농촌의 삶을 체험해보는 리얼 농촌 버라이어티.
전 야구선수 양준혁, 배우 강성진, 셰프 강레오, 개그맨 양상국 등 농촌에서 자랐거나 실제 귀농을 꿈꾸는 스타들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업대학인 한국 벤처농업대학에 입학, 강원도 인제군 소치마을에서 농촌 수업을 받으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도희는 '응답하라 1994'에서 호평 받은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멤버들의 유쾌한 농촌생활을 맛깔 나게 묘사해 묘미를 더한다. 발랄하면서도 통통 튀는 도희의 내레이션과 멤버들의 웃음 가득한 농촌 적응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정민식 PD는 "도희가 '응답하라 1994'에서 선보인 발군의 사투리 실력이 서툴지만 농촌생활에 익숙해져 가는 삼촌들을 그려내는 '삼촌로망스'와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돼 섭외했다. '응답하라 1994' 때와는 또 다른 도희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촌로망스’는 국내 방송 최초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 매체를 활용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멤버들이 실제 농사를 위해 사용할 종자와 비닐하우스 농업용 난방기 구입,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 건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오후 5시 40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도희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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