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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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이철민, 엄태구에 알고도 당한 이유

기사입력 2014.02.05 23:18 / 기사수정 2014.02.05 23:2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철민이 엄태구에게 알고도 당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7회에서는 불곰(이철민 분)이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불곰은 신정태(김현중)가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꾸(엄태구)의 짓임을 눈치 채며 비겁한 도꾸의 행태에 분개했다. 불곰은 도비패의 풍차(조달환)와 신정태 앞에 도꾸를 데려가 무릎을 꿇리기까지 했다.

자존심이 제대로 상한 도꾸는 불곰을 넘어서라는 신이치(조동혁)의 말에 불곰을 죽이기로 했다. 도꾸는 오모가리(오순태)에게 돈을 쥐어주면서 술에 취한 불곰이 으슥한 산 속으로 올 수 있게 했다.

도꾸는 칼을 들고 소변을 보는 불곰에게 다가갔다. 그때 불곰이 "도꾸 왔나? 얼른 먹여라"고 말했다. 도꾸는 잠시 당황했지만 불곰을 칼로 두 번이나 찔러버렸다.

피를 토하며 쓰러진 불곰은 과거 도꾸의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털어놨다. 불곰은 "내가 그래서 네를 못 재낀다. 어떻게 아버지하고 아들하고 쌍으로 죽이냐"면서 알면서도 도꾸에게 당한 이유를 전했다. 도꾸는 예상치 못한 사실에 분노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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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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