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단이 마지막 경기를 연장전 끝에 승리로 장식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서울 팀과의 마지막 농구 대결로 꾸며졌다.
이날 예체능 팀은 1쿼터 초반에 5점차로 앞서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고른 기량을 갖춘 서울 팀이 2쿼터에 들어서 본 실력을 드러내면서 무려 13점을 내준 상태로 3쿼터를 준비해야 했다.
하프타임 동안 최인선 감독과 우지원 코치는 멤버들에게 맨투맨 수비를 지시했다. 3쿼터가 시작된 이후 맨투맨 수비 작전이 ㅇ단 성공했다. 특히 최강창민의 자유투와 줄리엔강의 슛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마지막 4쿼터는 그야말로 접전이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50대 50으로 동점을 만들더니 계속 골을 주고받으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예체능 팀은 16초를 남기고 1점 차로 이기고 있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존박의 파울과 서지석의 시간 판단 미스로 서울 팀에게 골을 내주며 동점으로 4쿼터를 마무리했다.
예체능 팀은 3분 단판으로 진행되는 연장전을 하게 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첫 연장전을 하게 된 멤버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김혁이 3.2초를 남긴 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예체능 팀은 승리가 확정된 뒤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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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동네 예체능'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