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말 한마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와 지진희가 이혼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18회에서는 송미경(김지수 분)과 유재학(지진희)이 이혼에 대해 상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미경은 유재학에게 이혼서류를 건넨 후 "당신과 추억이 별로 없더라. 그런 기억 있었다면 우리 헤어지는 거 좀 더 어렵지 않았을까?"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유재학은 "우리 둘이 이룬 가정이 조용히 잘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나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했어. 오히려 사람이 같이 사는데 조용히 잘 돌아가는 게 문제라는 거 요즘 알았어"라며 이혼에 동의했다. 이어 유재학은 "내 힘으론 해결할 수가 없어. 이 문젠 우리가 같이 해결해야 돼"라고 부탁했다.
송미경은 "참 아이러니하다. 이혼하면서 이제야 부부답게 같이 문제를 풀고 있어"라고 말했다. 또한 유재학의 사과에 송미경은 "내가 잘못한 것도 있어. 다른 사람들 돌보느라 내 자신을 내팽개쳐놨어"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후 유재학은 송미경을 오피스텔로 데려주며 "그동안 당신 헌신 당연한 걸로 생각해서 미안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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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따뜻한 말 한마디' 지진희, 김지수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