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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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리그 클래식, 포항-울산 리턴매치로 개막

기사입력 2014.02.04 12:44 / 기사수정 2014.02.04 12:4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014시즌 K리그 클래식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3월 8일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가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감)은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K리그 클래식의 2014시즌 일정과 대진을 확정, 발표했다. 3월 8일과 9일 양일간 6경기로 첫 문을 여는 K리그 클래식은 11월까지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개막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대결은 바로 포항과 울산 간의 한판승부다. 두 팀은 시즌 첫 경기부터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지난 시즌 우승팀 포항과 준우승팀 울산은 2013시즌 최종전에서도 만났다. 당시 우승 갈림길이 된 경기에서 포항이 극적인 승리를 거둬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외에도 같은날 오후 4시에는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전이 펼쳐진다. 3월 9일에는 오후 2시에 경남-성남(창원축구센터),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 오후 4시에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이 맞붙는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총 12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3월 둘째 주말인 3월 8일과 9일, 6경기로 일제히 개막해 11월 30일 마친다. 대회방식은 우선 12팀이 3라운드 로빈(33R)방식으로 정규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로 그룹A,B를 나누어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가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라운드 일정은 총 20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했다. 주요 조건으로는 ▲각 팀별 휴일(공휴일 포함) 홈경기 횟수 동일 ▲홈 또는 원정 경기는 연속 2회 이하 ▲주중(수요일) 홈경기와 주말(토,일요일) 홈경기 구단별 분산 배치 ▲같은 날 지역별 경기 분산 배치 ▲3연속 원거리 원정경기 배제 ▲원정경기 이동동선 최소화 등이다. 또한 TV중계 편성도 고려했다.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마지막 정규 라운드인 33R(10월 26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 K리그 개막전 일정

3/8 포항-울산 (포항스틸야드)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

3/9 경남-성남(창원축구센터)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

[사진=포항-울산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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