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유인영이 죽음의 위기를 맞은 주진모를 살렸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7회에서는 연비수(유인영 분)가 왕유(주진모)를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비수는 매박상단의 흑수(오광록)가 첩자 최무송(권오중)을 처단하고 그의 배후까지 다 쓸어버리려는 계획을 알고 고심했다.
최무송이 왕유 쪽 사람이었기 때문. 최무송은 위폐 문제를 해결하려는 왕유를 돕기 위해 첩자를 자청한 상황이다.
연비수는 왕유와 만나면서 속으로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으면 이 자는 죽는다"고 말했다. 뭔가 결심한 연비수는 수하에게 "화약을 구해 놓아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시각 왕유 일행은 위폐 거래가 성사되는 현장을 덮치고자 했다. 흑수는 왕유 일행을 멀리서 지켜보며 화살을 쏠 준비를 했다. 왕유가 흑수의 사정거리 안에 들려고 하는 순간 연비수가 화살로 화약을 맞춰서 연기가 피어오르게 했다.
왕유는 그제야 함정임을 눈치 채고 일단 몸을 피했다. 왕유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연비수는 "왕유 이것으로 날 살려준 빚 다 갚았으니 우린 다시 적이다"라며 왕유를 구하는 일은 이번이 마지막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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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인영, 주진모, 오광록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