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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요이치 영입 완료 '4년 반 계약'

기사입력 2014.02.03 20:49 / 기사수정 2014.02.03 20:5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공격 쪽 보강을 마쳤다.

도르트문트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세르비아의 신성 밀로스 요이치(21)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2백만 유로(한화 약 29억 원)로 알려졌고 2018년 6월 30일까지 4년 반 동안 꿀벌부대 일원으로 활약한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또 하나의 공격자원을 손에 쥐었다. 최근 공격편대에 문제가 생겼었다. 야콥 브와치코프스키가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에서 공격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르트문트는 이에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에서 반짝이던 신성 요이치를 영입, 공백을 메우고 팀의 미래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요이치는 지난 시즌 자국 리그에서 우승을 맛봤다. 파르티잔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등을 뛰며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진가를 여전히 과시했다. 세르비아 21세이하 대표팀 일원으로도 활약한 요이치는 지난해 10월엔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전을 가졌다.

입단을 이미 확정지었던 요이치는 오늘 독일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반 절차를 모두 마무리지은 후 도르트문트 이적을 최종 확정지었다.

요이치의 합류에 도르트문트도 만족감을 표했다. 도르트문트 최고경영자(CEO) 한스-요하임 와츠케는 "전형적인, 도르트문트다운 영입"이라면서 "이번 이적은 다소간의 위험도 안고 있지만 정말 대단한 기회들을 안고 있는 이적이 될 것"이라며 요이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요이치도 이미 도르트문트 합류에 기쁨을 보인 바 있다. 입단이 확정된 후 "훌륭한 구단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 출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밀로스 요이치 (C) 도르트문트 페이스북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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