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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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형, 밤에 지나가다 강도 만나 돌아가셨다" 고백

기사입력 2014.02.03 14:08 / 기사수정 2014.02.03 14:08

대중문화부 기자


▲ 박철민 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박철민이 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철민은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친형이 밤에 지나가다 강도를 만났다. 아리랑 치기라고 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철민은 "당시 내가 스물일곱, 형은 서른둘이었다. 굉장히 젊은 나이였다"라며 "가끔 가족들끼리 모이면 형 얘기를 하긴 하지만 거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생전 형이 했던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뭐냐"고 묻자 박철민은 "'너는 배우 안했으면 좋겠다. 아닌 것 같다. 네 체질이'라는 말을 가끔 하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박철민은 형의 유패가 모셔진 사찰을 들러 형을 회상하며 "형이 저희 집에 오면 통닭도 사주면서 10만원 주며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말고 술 한 번 사기도 해라'라고 했었다"라고 말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철민 형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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