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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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효과 2경기 만에 끝…맨유, 스토크에 패배

기사입력 2014.02.02 02:01 / 기사수정 2014.02.02 08: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 효과는 2경기를 채 가지 못했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에 1-2로 패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마타를 데려온 맨유는 지난 29일 카디프 시티전에서 마타 영입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구세주 마타와 부상에서 돌아온 로빈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가 보여줄 시너지 효과에 맨유는 후반기 대반격을 기대하며 리그 양상을 안갯속으로 몰 것으로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마타 합류 효과도 고작 2경기 만에 사그라들었다. 맨유의 반격을 막은 이는 찰리 아담이었다. 왼발 중거리 슈팅이 유독 강한 아담은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과 후반 7분 역전 결승골을 모두 책임지면서 맨유를 침몰시켰다.

맨유는 전반에만 조니 에반스와 필 존스 등 수비진의 부상자 속출로 쉽사리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 패스를 차단한 마타의 전진 패스에 이은 반 페르시의 마무리로 방긋 웃었지만 곧장 아담에게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치차리토를 투입하면서 만회골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7분의 후반 추가시간까지 기회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패배로 얼굴이 굳어졌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12승4무8패(승점40)를 기록해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또다시 미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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