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선덜랜드)이 풀타임 활약하며 타인위어 더비 승리를 이끌었다.
선덜랜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뉴캐슬과 라이벌전까지 압승을 거둔 선덜랜드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며 12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어김없이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이적생 리암 브리드컷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 부지런히 공격에 가담한 기성용은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전진패스로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 라이벌전은 선덜랜드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선덜랜드는 전반 19분 파비오 보리니가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기선을 제압한 선덜랜드는 4분 뒤 아담 존슨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고 후반 뉴캐슬의 공격을 잘 차단한 뒤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잭 콜백이 정확하게 마무리하면서 타인위어 더비를 3-0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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