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임수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감격시대' 임수향이 첫 살인으로 인한 충격에 몸부림쳤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5회에서는 데쿠치 가야(임수향 분)가 첫 살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쿠치 가야는 3년 전 신이치(조동혁)를 따라 일국회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덴카이(김갑수)를 접견하고 입단식을 했다.
데쿠치 가야의 조부인 덴카이는 자신의 정체는 숨긴 채 일국회를 배신한 자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아직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는 데쿠치 가야는 칼을 휘두르려고 했다. 그 순간 그 자가 "딸이 있다. 엄마가 없는데 제가 죽으면"이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 데쿠치 신죠(최철호)를 잃었던 데쿠치 가야는 딸이란 말에 칼을 내려놨다. 데쿠치 가야는 "어떤 아버지도 딸이 다 자라기 전에 죽으면 안 돼. 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딸의 이름이 뭐지?"라고 물었다.
데쿠치 가야는 대답을 하지 못하는 그 자의 눈빛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다시 칼을 잡아 처음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피투성이가 된 데쿠치 가야는 첫 살인의 충격과 괴로움에 몸에 묻은 피를 물로 씻어내며 절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임수향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