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가 설 연휴에도 결방 없이 방송된다.
MBC는 29일 "설 연휴인 30일과 31일 결방 없이 정상 방송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촬영에 매진한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배우와 제작진들은 명절 연휴 가족들과 보내지 못하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지만 시청자들은 가족들과 다함께 '미스코리아'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30일 방송되는 '미스코리아'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본선에 오른 오지영(이연희 분)과 이를 지원하는 형준(이선균)이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의 리허설과 같은 전야제 무대를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진다.
전야제에서는 초대 연예인의 특별 무대에서 본선 후보들 중 일부에게 장미꽃을 전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5명의 후보를 미리 짐작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실제로 1997년 미스코리아 전야제 무대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축하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후보들에게 장미꽃 한 송이씩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의 장미꽃을 받은 사람은 1997년 미스코리아 진(眞)이었던 김지연이었다.
실제 에피소드를 반영한 드라마 '미스코리아'의 전야제 무대는 오지영이 최종 15명에 들 수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스코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미스코리아 포스터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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