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기황후'의 시청률이 파죽지세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22.8%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22.6%)보다 0.2%p 높은 수치이자 자체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13회 이후 17%대에서 주춤하던 '기황후'는 지난 14일 방송분인 22회에서 시청률 20%대에 재진입했다. 이후 매 회 자체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이다.
반환점을 돈 '기황후'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연철(전국환)일가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원나라 후궁 경선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웅장한 연출이 힘을 보탠 가운데 기승냥이 기황후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이 뻔하지 않게 그려져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날 '기황후'에서는 기승냥이 후궁 경합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3차 경합까지 치른 기승냥은 타환에게서 무언가를 건네받았고 이는 합격을 뜻하는 꽃일 가능성이 컸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기승냥이 귀비로 불려 관심을 모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총리와 나'는 5.5%,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시청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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