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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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대우' 다나카 "미국은 스케일이 다르다"

기사입력 2014.01.27 14:30 / 기사수정 2014.01.27 14:3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 다나카 마사히로가 "미국과 일본은 근본적으로 스케일이 다르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나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에도가와 대학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프로 선수로서 팬 서비스에 대한 견해, 대학생들을 향한 메시지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의 계약 차이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와 7년 총액 1억 5500만 달러(약 1670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은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계약 과정에서 무엇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근본적으로 스케일이 다르다"며 "미국은 여러가지 세부 사항까지 꼼꼼히 계약서에 넣는다. 정말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양키스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불안감은 없다"는 다나카는 "물론 새로운 곳에서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은 가지고 있다"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또 프로 선수로서 팬 서비스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선수 개개인마다 가치관은 다르다. 물론 사진을 함께 찍거나 악수, 싸인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지난해 라쿠텐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팬들에게 최고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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