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서 열린 '제 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Cut Me Some Slack'을 작곡한 폴 매카트니, 데이브그롤, 크리스노보셀릭, 팻 스미어가 베스트 록송 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데이브 그롤은 "폴매카트니가 없었으면 우리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내가 이 노래를 녹음할 때 두 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폴 매카트니에게 전화해서 '함께 놀아볼까'라고 제안했을 뿐이고 간단히 녹음했을 뿐인데 너무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폴 매카트니는 데이브 그롤과 어깨동무를 하고 "나도 그 순간이 기억난다.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같이 연주하자고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제56회 그래미 어워즈'는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베스트 팝 보컬(Best Pop Vocal Album), 최우수 신인(Best New Artist) 등을 포함해 총 82여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진행한다.
55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5천명 이상의 심사위원이 수상자를 결정하는 이 시상식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