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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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왕자' 사이토, 얼굴 새겨진 스파이크 신고 부활 노린다

기사입력 2014.01.27 10:5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니혼햄)가 올 시즌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스파이크를 신고 마운드에 오른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인해 부진했지만 '손수건 왕자'의 인기는 여전하다. 그가 신는 신발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27일 "사이토가 올 시즌 일러스트가 들어간 스파이크를 착용한다"고 전했다.

전지훈련을 앞두고 자율 훈련에 참가한 사이토는 어깨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안쪽 근육을 비롯해 어깨 주변에 대해서는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캐치볼 전에는 '마에켄 체조'라 불리는 독특한 스트레칭법을 통해 몸을 풀기도 했다. '마에켄 체조'란 마에다 켄타(히로시마)가 몸을 풀 때 이용하는 동작이다.

사이토는 지난 2005년 고시엔 대회를 통해 스타로 떠올랐다. 경기 중 마운드에서 손수건으로 땀을 닦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비치면서 '손수건 왕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후 와세다대학을 거쳐 니혼햄에 입단한 사이토는 데뷔 시즌인 2011년 1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69,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47을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3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2, WHIP 1.59다. 지난 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인해 단 1경기에 등판했다. 올 시즌 목표는 '부활'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사이토 유키 ⓒ 니혼햄 파이터즈 홈페이지]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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