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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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헨더슨, 톰슨에 판정승…챔피언 탈환 보인다

기사입력 2014.01.26 12:39 / 기사수정 2014.01.26 12:45

스포츠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UFC 한국계 '김치파이터' 벤슨 헨더슨(미국)이 조쉬 톰슨(미국)을 상대로 5라운드 혈투 끝에 복귀전 판정승을 거뒀다.

헨더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UFC 메인이멘트 라이트급(70kg 이하) 경기에서 톰슨과 대결을 펼쳐 2대 1로 판정승을 거뒀다.

헨더슨은 3라운드까지 우위를 점했으나 4라운드부터 시작된 톰슨의 반격에 위기를 맞았다. 4라운드에서 두차례 테이크다운을 선보인 톰슨은 5라운드에서도 헨더슨의 타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마지막까지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였다.

그러나 5라운드 종료 뒤 2명의 부심이 헨더슨의 손을 들면서 복귀전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지난 2012년 2월 처음으로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차지한 헨더슨은 이후 1년 6개월 동안 세 번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열린 UFC164에서 앤소니 페티스(미국)에게 패하며 방어에 실패했다. 헨더슨으로서는 톰슨과의 대결에서 패했다면, 생애 첫 연패에 빠지는 위기를 겪을 뻔 했다.

한편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헨더슨은 태권도와 김치를 즐기고 몸에 한글로 된 문신을 새기는 등 '김치파이터'로 불리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UFC 벤슨 헨더슨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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