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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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톺아보기]'히든싱어2' 듣는 음악의 묘미, 감동의 무게는 같다

기사입력 2014.01.26 03:00 / 기사수정 2014.01.26 04:48

대중문화부 기자


▲ 히든싱어2 왕중왕전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매순간 소름 끼치는 전율과 진심 가득한 감동을 전한 '히든싱어2'가 막을 내렸다.  

25일 서울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에서는 TOP3인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논산 가는 조성모' 임성현, '사랑해 휘성' 김진호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연순서는 경연 직전 사전에 제비뽑기로 결정됐다. 첫 번째로 무대를 꾸민 조현민은 임창정의 '그때 또다시'를 선곡, 임창정의 음색과 특유의 꺾임새를 그대로 재현하며 판정단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는 임성현이 부르는 조성모의 '아시나요'. 임성현은 조성모의 미성과 고음에서 떨리는 얇은 목소리를 똑같이 재현하며 소름끼치는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김진호는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선곡했다. 김진호는 휘성의 보이스는 물론 화려한 무대매너를 자랑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김진호였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김진호는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 4,790표로 1위, 생방송 문자투표 역시 369,374표로 1위를 차지하며 최후의 모창신에 등극했다.

2위를 차지한 조현민과 임성현은 온라인 사전투표 각각 2,035표와 1,996표, 생방송 문자투표 318,938표, 176,556표를 받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결과 발표 후 트로피와 상금은 원조가수가 자신의 모창 능력자에게 직접 수여해 감동을 선사했다.

원조가수 임창정과 휘성은 자신들의 호흡, 음색, 손짓 하나하나 공부하고 느끼며,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노래를 또다른 감동으로 전한 세 사람에게 진심을 담은 포옹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세 사람의 순위는 매겨졌지만 조현민, 임성현, 김진호가 전한 감동의 무게는 가치의 서열을 따질 수 없을 만큼 값졌다. 한 소절 한 소절 최선을 다하며 진심어린 '듣는 음악'의 묘미를 설파하던 이들의 모습은 매순간 그 자체로 전율이었고, 감동이었다.

한편 '히든싱어2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김진호는 2천만원, 2등 조현민은 5백만원, 3등 임성현은 3백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날 시청자 문자투표는 총 86만 4천여 건을 돌파하며 '히든싱어2 왕중왕전'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케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히든싱어2 왕중왕전 ⓒ JTBC 방송화면]

※ '톺아보기'는 톺아보다의 명사형으로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라는 뜻입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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