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나연(27,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최나연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5타를 줄인 최나연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적어내며 공동 5위에 올랐다. 11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제시카 코르다(미국)와의 타수 차는 3타 차다.
최나연은 지난 2012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을 비롯해 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뒀다. 한 때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로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해에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전 선두권에 오르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친 리디아 고는 최나연 등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재미교포 미셸 위(25, 나이키골프)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최나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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