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표적'(가제)이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조은지, 그리고 진구와 유준상이 특별 출연하는 '표적'이 지난 16일 54회차를 끝으로 촬영을 마쳤다.
'표적'은 의도치 않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누군가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을 돕게 된 레지던트 태준(이진욱)이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사람은 '표적'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 방의 선물' 등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류승룡은 이번 작품에서 냉철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남자 여훈으로 분해 또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나인' 등을 통해 브라운관 스타로 떠오른 이진욱은 레지던트 태준 역으로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를 소화해 냈다.
촬영을 마친 뒤 류승룡은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촬영한 것 같다. 새로운 모습을 빨리 관객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진욱은 "촬영하는 동안 나 자신도 몰랐던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정말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표적'은 '고사: 피의 중간고사'를 연출한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표적 ⓒ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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