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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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다나카, 미국 진출 준비 OK

기사입력 2014.01.20 04:19 / 기사수정 2014.01.20 04:1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의 거취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는 흔들림 없이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다나카는 미국에서 돌아온 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 매체는 "18일 미야기현에 위치한 실내 연습장에서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사용해 불펜 피칭을 마친 다나카가 일본의 공인구를 사용했을 때 보다 더 낮게 깔리는 투심 패스트볼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현지 취재진과 만난 다나카는 이적과 관련해서는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다나카는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만큼, 자신의 발언이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것도 답하지 않았다. 불펜 투구를 마친 후 "느낌은 그냥 보통이다"고 답한 후 웨이트룸으로 들어간 다나카는 연습장을 떠나면서도 취재진을 향해 양손으로 'X' 포즈만 취한채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매체는 전날 "다저스, 양키스, 애리조나, 컵스 그리고 화이트삭스가 다나카에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3파전'으로 예상됐던 팀 중 하나인 에인절스는 명단에 없었다.

다나카의 협상 마간 기한은 오는 25일 오전 7시까지다. 그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일지 미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 야구계까지 주목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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