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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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다큐 '뿔공룡', 세계적 CG기술 선보인다…27일 방송

기사입력 2014.01.17 22:02 / 기사수정 2014.01.21 15:3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MBC가 2009년 '공룡의 땅' 이후 또 한 번의 공룡 다큐 '1억년: 뿔공룡의 비밀'을 제작해 27일 시청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

'1억년 : 뿔공룡의 비밀' 제작진은 백악기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뉴질랜드에서 실사촬영을 진행, 기존 HD 영상보다 4배나 해상도가 높은 4K 카메라로 공룡시대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생태계를 담았다.

실사보다 더 생생한 공룡 CG를 재현하기 위해 할리우드에서 주로 활동한 국내 CG 제작사 원더월드 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원더월드 스튜디오는 지난 10년간 '파이스토리', '가필드' 등 15편의 장편 애니메이션과 40여 편의 특수효과 제작을 하며 역량을 쌓은 제작사로 그동안 쌓은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새로운 공룡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1억년: 뿔공룡의 비밀'의 CG 제작을 책임지고 있는 원더월드 스튜디오 이승용 감독은 "제작진에서 찍어온 뉴질랜드의 자연풍광이 참 아름다웠다. 그래서 이 실사와 공룡이 최대한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모형은 공룡 화석에 남겨진 골격을 분석해 만들었다. 골격, 뼈, 뿔 등은 사실적으로 재현했지만 피부 색깔은 어떤 녀석은 이쁘게, 어떤 녀석은 무섭게 표현을 하는 등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하게 재현하려고 했다. 이 모든 과정은 다큐멘터리에 부합되도록 이융남 박사의 검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한민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특수효과팀 '셀'도 힘을 보태 한국에서 발견된 최초의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를 애니메트로닉스로 제작, 공룡의 몸동작, 표정, 근육 떨림까지 놓치지 않고 재현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영국,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꾸준히 공룡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선보인 모든 공룡 다큐를 압도하는 스케일과 디테일을 담보하면서 '한국적 정서'까지 품고 있어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MBC 다큐스페셜-1억년: 뿔공룡의 비밀'은 27일과 2월 3일 오후 11시 15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뿔공룡의 비밀 샘해밍턴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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