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직뱅크 걸스데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실신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랐다.
걸스데이는 1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타이틀곡 '썸씽(Something)'을 열창했다.
이날 걸스데이는 벨벳 소재의 크롭티와 각선미가 드러나는 동일한 색상의 치마를 입고 화려한 섹시 콘셉트를 뽐냈다. 혜리는 전날 실신했을 만큼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걸스데이 무대는 KBS 측의 배려를 받고 사전녹화로 진행됐으며, 프로 정신이 발휘된 완벽한 무대로 팬들의 걱정을 씻었다.
걸스데이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혜리가 오늘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혜리의 상태를 봐준 의사와 혜리 본인 역시 무대에 서도 된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본인이 무대에 서고 싶어하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혜리는 16일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에서 걸스데이의 '썸씽(Something)' 공연이 끝난 직후 갑작스럽게 실신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혜리의 증상은 감기몸살로 알려졌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직접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비, 동방신기, 에일리, B1A4, 달샤벳, 와썹(WASSUP), 양지원, 비트윈, 탑독, 럼블피쉬, 김종서, 갓세븐(GOT7), 로열 파이럿츠, 왁스, AOA, 김경록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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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뮤직뱅크' 걸스데이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