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가 비디오 판독 확대를 공식 발표했다. 오심 논란도 줄어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주 회의에서 승인된 비디오 판독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홈런 여부 판정에만 쓰이던 비디오 판독이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제외한 거의 모든 플레이로 범위가 넓어졌다.
포스아웃 상황, 태그아웃 상황, 외야타구의 바운드 판정, 몸에 맞는 공, 3아웃 이전에 주자의 득점 상황 등이 대상이다.
단 경기 시간이 길어지는 것, 상대 흐름을 끊기 위해 비디오 판독 요청을 남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도 준비됐다. 각 감독은 한 경기에서 최대 두 번까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첫 번째 판독 요청에 대해 오심이 아닌 것으로 나타날 경우 두 번째 요청권은 없어진다. 비디오 판독은 뉴욕에 위치한 사무국 본사에서 실시하며 결과는 전화로 현장까지 전달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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