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휴식기,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예열을 마쳤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울리히하벨란트슈타디온에서 벌어진 뒤셀도르프와의 연습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지난 SC헤렌벤(네덜란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골소식은 전반 40분에 들렸다. 중원에서 발생한 상대 실책을 틈 타 손흥민은 오른발로 정확히 마무리해 팀의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
이어 후반 3분엔 도움도 추가했다. 오른쪽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아 수비수들이 자신에게 몰린 사이 왼쪽으로 살짝 내줬고 이를 받은 에렌 데르디요크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레버쿠젠은 뒤셀도르프를 4-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1골)과 데르디오요크(3골)의 득점포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한편 류승우는 이번 경기 벤치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사진=손흥민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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