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8일 시작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이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전 201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8일 개막해 팀간 2차전, 팀당 12경기씩 16일간 총 54경기가 편성됐다.

지난 해와 동일하게 각 구단별로 전년도 순위의 앞·뒤 구단과의 경기는 대진에서 제외됐다(1-2위, 2-3위, 3-4위, 4-5위, 5-6위, 6-7위, 7-8위, 8-9위, 9-1위 대진 제외). 또한 펜스 교체 및 관중석 설치 공사가 예정된 잠실구장과 펜스 교체 공사가 계획된 문학구장은 3월 20일부터 4경기만 편성했다.

외국인선수 보유수 확대로 타자 영입이 의무화 되면서 2011년 이후 사라진 외국인 타자들의 거포경쟁도 볼 수 있게 됐다. 광주에 새롭게 탄생한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시범경기에 맞춰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달라진 규정도 있다. KBO는 보크 규정을 확대하고 선수들의 불필요한 행위를 규제하는 등 경기 스피드업 방안을 강화했다.

각 구단별 전지훈련의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새로운 얼굴을 비롯한 다양한 선수들의 실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시범경기는 전 구장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 시작은 오후 1시부터다.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고 우천시에는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