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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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측 "전곡이 심의 걸렸다, 어떻게 일일이 수정하겠나"

기사입력 2014.01.16 12:1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개리의 소속사 측이, 신곡 '조금 이따 샤워해'가 SBS로부터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개리 소속사 리쌍컴퍼니 측 관계자는 1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앨범은 개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추구했다. 심의를 생각했으면 음반을 못 냈을 것이다"라며 "개리는 이번 앨범에서 그동안 리쌍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 리쌍과 비슷한 음악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거의 전곡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수정을 한다 해도 너무 많다. 또한 애초에 방송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리쌍 자체가 음악 방송에 잘 나서는 팀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개리의 '신곡 조금 이따 샤워해'가 SBS에서 음원과 뮤직비디오 모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SBS 심의실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개리의 신곡 '조금 이따 샤워해'가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음원과 뮤직비디오 모두 SBS에선 볼 수 없다. 개리의 '조금 이따 샤워해'는 선정성과 욕설 등을 이유로 '청소년 정서 유해' 판정을 받았다. 해당 부분을 수정한 뒤 재심의를 통과하지 않는 이상 SBS에선 들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개리는 15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MR.GAE:미스터 개'를 공개했다. 이어 더블타이틀곡인 'XX몰라'와 '조금 이따 샤워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고, 파격적인 곡 제목과 섹시한 여자들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 리쌍컴퍼니 제공]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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