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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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도운 검사 체포에…성형 사실까지 들통

기사입력 2014.01.16 10:38 / 기사수정 2014.01.16 12:00

대중문화부 기자


▲ 에이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성형수술을 부인해 왔던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의 발언이 거짓으로 밝혀졌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5일 변호사법 위반·공갈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 소속 전모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검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신이 구속기소 했던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그가 성형수술을 받은 병원에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검사는 '성형수술 부작용 때문에 힘들다'는 에이미의 말을 듣고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병원장 최 모씨를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씨는 에이미에게 무료로 재수술을 해주고 기존 수술비와 함께 추가 치료비 등 1500만 원을 변상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에이미의 거짓 발언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에이미는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 '악녀일기'로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줄곧 성형의혹으로 구설에 올랐지만 "절대 성형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해왔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숍에서 일회용 주사기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에이미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명령받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에이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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