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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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전 단장 "다저스, 다나카보다 커쇼와 연장계약이 중요해"

기사입력 2014.01.15 04:5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나카보다 커쇼'

전 워싱턴 단장이자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칼럼에서 다저스의 '잃어버린 고리'로 커쇼와의 연장 계약을 꼽았다. 그는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보다 더 중요한 일이 커쇼와의 재계약이라고 이야기했다.

보든은 이날 칼럼을 통해 내셔널리그 15개 구단이 갖춰야 할 것들을 되짚었다. 다저스에 대해서는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다나카 영입에 뛰어들었지만, 그보다 '커쇼와의 연장 계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8년간 2억 4천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든은 앞서 칼럼을 통해 양키스가 다나카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현재 일본인 투수 다나카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영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네드 콜레티 단장은 이미 다나카의 에이전트(동시에 커쇼와 잭 그레인키의 에이전트인) 케이시 클로스와 면담을 마친 상태다. 일본 언론과 미국 언론 모두 다저스를 양키스와 함께 다나카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꼽고 있다. 

동시에 커쇼와 연장 계약을 끝마쳐야 한다는 숙제도 안고 있다. 커쇼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시즌 막판에 사인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구단으로서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는 입장이다. 보든은 커쇼에 대해 "그가 계약을 마친다면 투수 최초로 연봉 3천만 달러, 동시에 역대 최고 연봉 투수가 탄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와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었던 상대들은 어떤 부분을 지적받았을까. 먼저 세인트루이스는 우타 대타 자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든은 피트 코즈마와 오클랜드 1루수 네이트 프라이먼의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애틀랜타에 대해서는 확실한 1선발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3명의 '영건'이 10승 이상을 챙기며 보스턴-세인트루이스(97승 65패, 0.599)에 이어 리그 전체 승률 공동 3위(96승 66패, 0.593)에 올랐다. 마이크 마이너가 3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1, 크리스 메들렌이 32경기(선발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1, 훌리오 테헤란이 3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이들을 이끌어 줄 1선발 카드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가 언급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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