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휘재 문정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 씨와 연애시절 스킨십 때문에 헤어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휘재는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슬럼프와 방송 생활에 관한 위기감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이휘재는 아내와 만남에 대해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2주간 폭풍 대시했다. 네 번째 만나던 날 극장에 갔다. 오늘은 약간의 스킨십을 하자고 결심해 손을 슬며시 잡았다. 그런데 리액션이 없더라. 무반응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휘재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그날 밤 술을 마시고 '너랑은 안 맞는 것 같다'는 의미의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4일후 답 문자를 받았는데 '오빠 뜻 알았다. 정리 하겠다'는 답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휘재는 "3개월 후 갑자기 아내에게서 다시 전화가 오더니 '그날 자신에게 왜 그랬냐, 왜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당시 아내는 사귀자는 고백을 받지 못했기에 스킨십에 쉽게 반응할 수 없었다는 것.
이에 이휘재는 "오늘 사귀자고 하면 손잡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럼요! 나도 스킨십 좋아해요'라고 아내가 답했다. 그 뒤로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사이가 됐고 결혼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휘재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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