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실제 '부들부들' 떨며 연기 열연

▲ 따뜻한 말 한 마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가 폭발적인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11회에서는 송미경(김지수 분)이 남편 이재학(지진희)이 나은진(한혜진)에게 책 선물을 주려던 흔적을 발견하며 둘의 깊은 관계에 분노와 슬픔, 애증 등 여러 가지 뒤섞인 감정 상태를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미경는 그동안 남편의 불륜을 알았지만 한 번의 실수라고 믿고 싶어 했고,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한 채 갈등했으나 이혼을 접고 다시 예전처럼 지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던 중 책 선물의 흔적을 발견하며 이재학과의 관계 호복에 대한 송미경의 마음을 엉망으로 만든 것.

이에 송미경은 소리지르거나 오열 하는 것 대신 감정을 삼키며 내면으로 우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중 캐릭터의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촬영 당시 김지수는 너무 완벽하게 몰입을 한 나머지 촬영한 뒤 온 몸이 아플 정도 힘들었다는 후문.

김지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지수가 실제로 촬영이 끝난 후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땀을 흘리는 등 신체적으로도 압박을 받았다. 김지수는 몰입도가 정말 엄청난 배우라는 것을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실감하고 있다.  김지수의 연기가 호평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배우의 캐릭터 몰입에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 12회는 14일 밤 10시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따뜻한 말 한 마디' 지진희, 김지수 ⓒ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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