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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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유스' 이승우, 국제대회 개막전서 결승골…장결희도 1도움

기사입력 2014.01.14 00:10 / 기사수정 2014.01.14 00: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16세 이하 대표 선수 이승우(16)가 국제대회 개막전부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승우의 소속팀 바르셀로나 카데테A(14~15세 이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개막전에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 유소년팀을 4-3으로 꺾었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언론이 될 성 부른 떡잎으로 주목하는 이승우는 이날 카데테A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스트라이커를 의미하는 9번 유니폼을 입고 최전방에 위치한 이승우는 중앙에서 종적인 움직임을 자주 보여주며 공격의 중심이 됐다. 이승우는 연계와 골 결정력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줬다.

2-2로 진행되던 후반 초반 상대 문전에서 등을 지는 플레이를 통해 문전으로 쇄도하는 동료에게 정확한 월패스를 연결해 3-2 역전골을 도왔다. 이후 후반 3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연결된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국내 언론의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5년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이 전해졌던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경기를 통해 입증했다.

이승우와 함께 뛰고 있는 장결희(16)도 이날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날개로 나선 장결희는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중반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을 앞세워 상대 오른쪽을 무너뜨린 뒤 정확한 땅볼 패스로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은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망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FC포르투(포르투갈), AC밀란(이탈리아), 옥세르(프랑스), 가시와 레이솔(일본) 등 총 12개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이후 각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승우·장결희 ⓒ 중계영상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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