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37
연예

'기황후' 명종황제 혈서 행방, 다시 미궁 속으로

기사입력 2014.01.13 23:41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명종황제 혈서의 행방이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1회에서는 막생(송경철 분)가 기승냥(하지원) 일행에게 명종황제의 혈서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승냥은 고려촌 촌장 막생이 바로 명종황제를 모시던 호위환관 적호라는 사실을 알고 방신우(이문식), 박불화(최무성)와 함께 막생을 찾아갔다. 적호는 명종황제가 승하하던 당시 유일하게 연철(전국환)의 칼부림 속에 살아남아 명종황제 혈서의 행방을 알고 있는 자였던 것.

막생은 기승냥 일행이 연철(전국환)을 몰락시키기 위해 명종황제의 혈서가 필요하다고 하자 "나한테 없다"면서 당시 얘기를 모두 털어놨다.

막생은 "황제폐하께서 승하하시기 전 내게 밀명을 내리셨다. 혈서를 써 놓을 테니 태자전하께 전해 달라고. 혈서에는 나비 그림이 있었다. 황제 폐하의 표식이라고 하셨다. 뒤늦게 혈서 사실을 안 연철이 미쳐 날뛰었다. 붙잡히면 혈서를 빼앗길 거 같아 숨겨두고 나만 아는 통로로 빠져나왔다. 나중에 아는 환관을 시켜 찾아보라고 했더니 혈서가 사라졌더라"며 혈서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송경철, 하지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