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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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김서형, 모두 위해 희생했다 '감업사 行'

기사입력 2014.01.13 22:48 / 기사수정 2014.01.13 22:49



▲기황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기횡후'의 김서형이 모두를 위해 희생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1회에서는 황태후(김서형 분)가 감업사로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태후는 타환(지창욱)이 성급하게 연철(전국환)을 암살하려고 한 탓에 왕유(주진모)와 손잡고 자기 세력을 키우려던 계획을 연철에게 들키고 말았다.

황태후가 만났던 방진과 주국청 쪽 반란군들이 처형 위기에 처하자 "방진이 태후마마께 명을 받았다고 했다. 반란의 배후는 태후마마시다"라고 털어놓은 것. 타환은 연철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황태후의 폐위를 명령했다.

하지만 이는 황태후가 모두를 위해 희생을 자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태후는 연철이 독주를 마시고도 살아나면서 모든 계획이 틀어지자 자신이 모든 걸 짊어지고 갈 생각이었다.

황태후는 폐위되기 직전 타환에게 "황상이 건재하면 난 언제든 일어설 수 있다. 용상을 지켜내셔야만 한다"며 연철이 하라는 대로 하라고 말했다. 또 왕유, 백안(김영호), 탈탈(진이한)에게는 "걱정마라. 그대들의 비밀은 무덤까지 가고 가겠다. 연철에게 맞설 세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내가 돌아왔을 때 연철 일가 몰아낼 수 있다"고 했다.

결국 모두를 위해 폐위당한 채 감업사로 간 황태후는 "연철 내가 이깟 머리 좀 끊어냈다고 감업사 귀신이 될 거 같으냐. 날 죽이지 않은 걸 뼈저리게 후회하게 해 줄 거다"라며 훗날을 기약해 기대를 모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김서형, 지창욱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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