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훈아 김갑순 별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나훈아 모창가수로 활동했던 김갑순(예명 너훈아)가 세상을 떠났다.
2년 전 간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오던 故 김갑순은 12일 병세가 악화돼 입원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김갑순은 고등학교 졸업 후 상경했다. 그는 본명인 김갑순으로 트로트 앨범 '명사십리'를 냈다. 그러나 앨범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고 어렵사리 생활을 이어갔다.
김갑순이 모창가수의 길을 걷게 된 것은 1990년대 초반. 개그맨 故 김형곤이 "나훈아 모창가수를 하면 성공하겠다"며 그에게 '너훈아'라는 예명을 지어줬다.
이후 김갑순은 '너훈아'라는 예명을 20여 년간 전국의 무대와 축제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김갑순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고향인 충남 논산시 양촌면 선영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너훈아 김갑순 별세 ⓒ OBS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