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지니어스2' 김가연 임요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가연이 자신의 연인이자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더 지니어스'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가연은 12일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안녕하세요 김가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가연은 "임요환 씨가 요즘 정신없이 지내느라 인사도 못 드린다. 대신 안부를 전하겠다"라며 "'더 지니어스 2' 방송을 보신 분들이 많이 화나고 속상해하실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조금 생각해보면 그 분이 그럴 수밖에 없는 걸 아실 것이다"라고 임요환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그는 "(임요환은) 99년부터 오로지 E스포츠 안에서 생활해 온 사람이다. 온갖 풍파가 예상되는 인생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오로지 게임 하나만 보고 산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사람과 관계, 사회 안에서의 역할, 인맥의 엮음 등 정말 하나도 모른다"라며 "그래서 난 임요환 씨를 '더 지니어스 2'에 보내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가연은 "비록 방송이지만 인간 세상을 짧게나마 강렬히 체험 중이다. 결과가 어찌 되던 끝나고 나면 본인도 느끼는 바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힘내라고 마음속으로라도 응원해 달라"라고 애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는 조유영과 이두희의 데스매치가 진행된 끝에 이두희가 최종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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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 지니어스2' 김가연 임요환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