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인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영화 '변호인' 측이 캠버전 불법유통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변호인' 배급사 NEW는 11일 공식 트위터에 "'변호인' 캠버전 불법유통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 한 건이라고 사실로 밝혀진다면 비상식적인 범죄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불법파일유포자 및 유통사이트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며 "'상식'이라는 주제에 공감한 관객분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여기가지 오게 된 '변호인'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변호인은 그간 평점 테러와 예매 취소 논란 등 곤욕을 치뤘다. 이어 캠으로 영화를 찍어 불법 유통한 이번 일에 또 한번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
한편 변호인은 10일 하루 동안 15만 21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61만 4,99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도 힘도 없는데다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1년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그려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변호인 ⓒ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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