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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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by 컷] '감격시대' 김현중, 거친 남자로 돌아오다

기사입력 2014.01.10 18:01 / 기사수정 2014.01.10 18:0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연출 김정규 안준용/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의 히어로는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한류스타,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었다.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한 김현중은 첫 연기 도전작이었던 '꽃보다 남자(2009)'의 윤지후 캐릭터로 일약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장난스런 키스(2010)'로 두번째 연기에 나섰지만, 한 자릿수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씁쓸함을 삼켜야 했다.



스스로도 '연기가 뭘까' 고민을 많이 했다는 그가 세 번째 작품으로 선택한 것은 '감격시대'였다. 앞선 두 작품에서 보여준 '꽃미남' 이미지와는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는 강하고 거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현중이 연기하는 신정태는 치열한 삶을 살아가며 신의주와 단동을 거쳐 상하이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파이터로 거듭나는 불세출의 사나이다.



'감격시대'는 15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2014년 KBS 최대의 기대작이다. 김정규 감독은 "김현중은 지금 신정태 역할이 딱 맞다"면서 "'천상 남자'다. 지금까지 한 역할은 다 억지로 한 것이다"라고 직언을 날려 김현중을 폭소케 했다.    



'150억 대작'의 주인공을 맡은 만큼 김현중은 책임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웃음 가득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그간 보여드렸던 꽃미남 이미지가 아닌 마초적인 이미지를 어필하겠다"면서 "신정태 캐릭터는 내가 살아온 인생과 비슷하다"고 자신의 역할과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느와르 '감격시대'는 오는 15일 수요일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KBS-MBC 방송화면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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