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그대 전지현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전지현이 김수현을 가족들에게 소개시켰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그대' 7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의 가족들이 그녀의 집을 찾아오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도민준(김수현)과 마주쳤고, 천송이는 "아까 말한 새 매니저다. 옆집 산다. 집도 가깝다"라며 자연스럽게 팔짱을 꼈다.
도민준은 천송이의 가족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자 "매니저 하겠다고 한 적 없다"며 그녀가 잡은 팔을 떼어났다.
천송이는 "아메리카에서 온 사람이 스킨십에는 관대하지 못하냐"라고 입을 삐죽거렸고, 도민준은 "아메리카에 친구 없어서 잘 모르겠다"라고 냉정하게 돌아섰다.
이에 천송이는 "밀당을 잘 한다. 얼만데? 얼마면 될 것 같으냐"라고 원빈의 드라마 명대사를 따라했고, 도민준이 마음을 바꿀 것 같지 않자 "한유라 영정사진이 배달됐다. 오늘은 죽은 쥐가 배달됐다. 나더러 죽으라고 한다"라며 불쌍한 척 했다.
천송이는 "15년 동안 연예인 생활을 했는데 2주 만에 무너졌다. 나는 꽃 같은 배우를 죽음으로 몰고 간 나쁜 년. 그러고도 잘 살고 있는 뻔뻔한 년이 됐다. 내가 아니면 될 줄 알았는데 사람들은 다 내 맘 같지 않다. 앞으로 나 어떻게 사느냐"라며 "내일 부터는 내 옆에 꼭 붙어 있어 달라"라고 부탁해 도민준의 마음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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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별그대' 전지현 ⓒ SBS 방송 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