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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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없는' 삼성화재, 다시 선두 탈환…한국전력 6연패(종합)

기사입력 2014.01.08 21:21 / 기사수정 2014.01.08 21: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삼성화재가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 13승4패(승점 36)를 만들며 현대캐피탈(승점 35)을 끌어내리고 다시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6연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레오가 펄펄 날았다. 이날 홀로 32득점(서브 에이스 4개)을 올린 레오는 높은 공격성공률 67.5%로 주포다운 역할을 톡톡히 했다.

1세트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삼성화재는 22-20에서 레오의 백어택과 시간차 등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 스코어 16-15으로  한 점 앞선 삼성화재는 레오의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 이선규의 블로킹 등을 묶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손쉽게 점수를 벌린 삼성화재는 한국전력 하경민의 서브 범실로 2세트까지 잡으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승리를 눈앞에 둔 삼성화재는 3세트 스코어 12-12에서 레오의 오픈공격과 지태환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묶어 달아나며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19-25, 25-16, 22-25, 25-16,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5승10패(승점 15)를 만든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승점 13)을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올 시즌 KGC인삼공사전 4전 4승을 기록했다. 

센터 양효진이 블로킹 7개과 서브에이스 2개 포함 홀로 31점으로 활약,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바샤와 황연주도 각각 22점, 13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레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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