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영화 '베테랑'-JTBC '밀회' 동시 캐스팅 '쾌조의 스타트'

▲ 유아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유아인이 영화 '베테랑'과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 출연을 확정하고 2014년 안방과 스크린을 두루 공략할 예정이다.

8일 유아인 소속사 UAA 측에 따르면 유아인이 영화 '베테랑'과 JTBC 드라마 '밀회' 출연을 결정했다.

영화 '베테랑'은 부당거래와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재벌과 경찰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려낼 작품. 유아인은 경찰 역에 캐스팅된 황정민과 함께 호흡을 맞춰 그에게 쫓기는 재벌 3세 캐릭터를 연기한다.

유아인은 '베테랑'을 통해 데뷔 이후 첫 악역에 도전한다. 영화는 주조연 캐스팅를 마무리한 뒤 내달 중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유아인은 또 오는 3월 첫 방송되는 드라마 '밀회'에서 김희애와 호흡하며 40대 여자와 20대 초반 남자의 파격적이고 애절한 정통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유아인은 극중 가난한 피아노 천재 선재로 분해 교양 있고 세련된 예술재단 기획실장 역의 김희애와 연상연하 멜로를 그린다. 스무 살 나이 차를 극복한 김희애와의 전무후무한 파격 멜로가 기대된다.

유아인 측은 "'베테랑'의 출연을 먼저 결정짓긴 했지만 밀회의 모티브가 된 도쿄타워의 콘셉트에 오래전 부터 관심을 보여 온 유아인의 의지가 이번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며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 그리고 일찌감치 상대역으로 출연을 확정한 김희애에 대한 남다른 믿음으로 종편행을 과감히 선택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완득이' 이한 감독의 신작 '우아한 거짓말'의 촬영을 완료하고 배우 정유미와 함께 한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의 더빙을 마친 상태이다. 두 영화 모두 상반기에 관객들을 찾는다.

20대 배우들 중에서도 연기력과 흥행력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유아인이 올해 스크린과 안방을 한 번에 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유아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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