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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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uuuuuu!'…레버쿠젠도 놀란 류승우 데뷔골

기사입력 2014.01.08 09: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류승우의 데뷔골에 레버쿠젠도 흥분했다.

류승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의 포르투갈 전지훈련 도중 열린 SC헤렌벤(네덜란드)과의 친선경기에서 데뷔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2월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한 류승우는 연말 휴식기를 통해 처음 팀훈련에 합류했다. 프로 경험이 없는 류승우지만 레버쿠젠은 즉시전력감으로 영입했고 친선경기를 통해 처음 실험했다.

류승우는 기대에 보답했다. 전후반 30분씩 총 60분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류승우는 주전 공격수인 스테판 키슬링과 발을 맞췄다.

첫 실전이지만 호흡이 나쁘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키슬링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문전으로 내주자 류승우는 정확하게 받아 골문 구석으로 차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비공식 친선경기라 크게 골 세리머니도 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레버쿠젠 선수들은 류승우에게 달려와 데뷔골을 축하했다. 골을 도운 키슬링도 류승우와 두손을 맞대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레버쿠젠의 공식 SNS 계정도 류승우의 골에 흥분했다. 류승우의 골 소식을 전하면서 'Ryuuuuuuu!'라고 놀라움과 함께 기쁨을 표했다.

산뜻한 출발을 한 류승우는 2분 뒤 다시 한 번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다시 한 번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록 키슬링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도움이 추가되지는 않았지만 첫 실전에서 눈도장을 찍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레버쿠젠 트위터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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