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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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주진모-하지원, 청혼부터 키스+합방까지 '로맨스 활활'

기사입력 2014.01.07 23:0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주진모와 하지원의 로맨스가 활활 불타올랐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0회에서는 왕유(주진모 분)와 기승냥(하지원)이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유는 기승냥에게 머리장식을 건네며 "저잣거리에 나갔을 때 산 거다. 고려로 돌아가게 되면 내 왕비가 되어주겠느냐"라고 조심스레 청혼을 했다. 왕유는 기승냥이 깜짝 놀라 아무 말도 못하자 "허락한다면 그걸 머리에 꽂거라. 지금 답을 못 주겠거든 내일까지 답을 기다리마"라고 전했다.

기승냥은 왕유의 청혼을 받고 자신에게 일편단심이었던 타환(지창욱)이 생각나 눈물을 쏟으며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다. 고심하던 기승냥은 왕유가 준 머리장식을 머리에 꽂고 왕유 앞에 나타났다.

왕유는 기승냥이 청혼을 받아들였음을 확인하고 기승냥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고려에서의 일들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왕유는 기승냥이 과거 원나라 공녀로 차출될 뻔하다가 자신이 풀어주는 바람에 죽음 위기를 맞았던 어린 소녀들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왕유와 기승냥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왕유는 공녀로 끌려갈 뻔했음에도 자신을 원망하지 않았다는 기승냥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며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며 서로 사랑을 확인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주진모, 하지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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