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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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가정사 고백 이어 어머니 방송 출연 재조명 '뭉클'

기사입력 2014.01.07 22:55 / 기사수정 2014.01.07 22:55



▲ 이특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특 어머니의 방송 출연이 재조명됐다.

7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특의 부친 A씨와 조부모 B씨, C씨가 자택에서 숨진 것을 발견한 A씨의 외조카가 전날 오전 9시경 동작소방서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병든 노부모를 홀로 모시던 아버지가 생활을 비관해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현장에는 이특의 아버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특 부친의 유서에는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간다", "내가 모두 안고 가겠다", "용서해 달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특의 비보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가 과거 한 방송에서 고백한 불우했던 가정사와 어머니의 방송출연 등 가족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이특의 어머니와 누나 박인영은 지난 2012년 11월 SBS '강심장'에 출연해 군 입대를 앞둔 이특의 마지막 방송을 격려했다. 당시 이특은 생각지도 못했던 어머니의 등장에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특히 이특의 어머니는 "정수야 그 동안 너무 공생 많았다. 씩씩하게 훈련 잘 받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군입대를 하는 아들을 응원했다. 이에 이특 역시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아들로서 엄마한테 상처 아닌 상처를 많이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 내가 예전에 '가족의 소중함이 뭔지 모르겠다'는 말까지 했었는데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더 큰 사람이 돼서 우리 가족을 지키도록 하겠다. 사랑합니다"라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특, 이특 어머니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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